
효종대왕릉
조선 제17대 효종(재위1649~1659)과 왕비 인선 왕후 장씨가 모셔진 쌍릉이다.
효종릉 역시 능역과 푸른 소나무들이 주변에 울창하여 그윽함을 풍기지만 세종릉과 바로 붙어 있어 찾는이가 적어 사방이 조용하고 호젓하다.
영릉(寧陵)은 조선 제17대
효종과 그 비
인선왕후(仁宣王后)의 무덤을 좌우로 나란히 하지 않고 아래·위로 만든 동원상하릉으로 쌍릉 형식을 취하고 있다.
구리(九里)
건원릉(建元陵) 부근에서
1673년(
현종 14년)에 이곳으로 이장하였다.
정자각 뒤 봉분은 오른쪽이 왕비릉이고 왼쪽이 효종릉이다. 왕비릉엔 둘러쳐진 곡장이 없고 왕릉에는 곡장이 있다. 영릉은 다만 쌍릉이면서 앞뒤로 엇비슷하게 위치를 잡고 있어 지형과 상관 없이 애당초 ‘나란히’ 놓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. 그 밖의 석물들은 똑같이 갖춰져 있는데, 배치와 양식은 조선전기 '국조오례의'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.
영릉의 재실은 조선왕릉 재실 중 기본형태가 가장 잘 남겨져 있어 보물 제1532호로 지정되어있다.
[2] 또한 재실 안에 심어진 수령 300년의
회양목은 키가 크고 나무의 모양이 양호한 노거수로 평가되어
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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